한국 기업의 20%는 좀비기업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코스닥에 상장한 수많은 회사.

 

그 중 2할은 좀비기업이라고 한다.

 

좀비기업이란 수익으로 빚의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3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제 밥값도 제대로 벌지 못하는데 코스닥에서 상장한 채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런 좀비기업이 많으면 세계적으로 한국 증시의 신뢰도가 낮아진다.

 

상장을 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받고 회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외부 자본의 유입으로 회사의 결단이 갖는 책임은 상장 이전보다 더욱 커질 것이고, 회사의 운영 실태가 심각할 때는 올바른 판단도 하지 못한다. 도전적인 정신이 없는 애기 상장회사는 실적 또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뻔하다.

 

 

미국의 나스닥은 그야말로 야생이다. 상장하는 회사도 많지만 문제 기업을 과감하게 퇴출시키기 때문에 증시가 살아남는다.

 

한국 경제가 침체된 것은 수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단순히 기업들만의 잘못이라기 보다 사회의 풍조와 더불어 이러한 증시 상황도 엮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