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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백한 유튜버 '비글커플'의 양예원씨.


이 이야기는 지난 두 게시글에서부터 이어진다.


'비글커플', 유튜버 양예원씨가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양예원씨 성범죄 피해 사실 고백 - 경과/정리



사건의 시작


유튜브 채널 '비글커플'을 운영중인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성범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은 인터넷 상에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많은 이들의 공감과 좋아요를 받았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 보아도 알겠지만 혹시 모르니 본문 내용을 첨부하겠다.



이 글과 영상은 엄청난 파급력을 갖고, 사람들은 이 일의 해결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스브스 뉴스에서 하나씩 단서를 잡아 올리고. 지인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들도 양예원의 지지자가 되어주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양예원을 응원했다.


그 중에는 가수 겸 영화배우 수지 양도 있었다.



이상하다


하지만 조금씩 사건의 전말이 하나 둘 밝혀지자 이상한 점이 드러났다.


양예원은 자신이 성범죄를 당했다는 스튜디오가 'OO픽처'라고 했다. 그러나, 'OO픽처'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고, 같은 주소에 예전에 다른 스튜디오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양예원은 스튜디오를 잘못 지목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수치스러운 짓을 당하고 성범죄까지 이르렀다면 당시의 스튜디오를 잊어먹기란 어렵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 위 글을 그대로 쓰며 제목에서 'OO픽처'를 언급했다. 이에따라 'OO픽처'는 난데없는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당시에는 풀 네임 그대로 언급되었다. 지금은 해당 스튜디오 측에서 피해를 많이 입었으니 더이상 연관짓지는 말아달라, 다만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본 게시글에서도 이름은 일부 OO처리)



또한 실제 촬영이 있었던 스튜디오를 기자들이 찾아내 방문, 취재했는데, 양예원이 촬영한 횟수는 총 13번에 달한다고 한다.


다섯 번이라고 한 양예원의 말과는 매우 다르다.


계약서 부분도 체크한 결과, 계약서라고 해 봐야 촬영한 사진을 유출하면 안되고, 소장만 해야한다는 공개범위, 초상권의 규정만이 있을 뿐이었다.


물론 스튜디오 실장의 '강압적이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여부가 확인 불가능하니 보류하겠다.



카톡 내용 복원, 공개


이윽고 실장과 양예원이 3년전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되었다.


실장 측에서 데이터 복구 업체에 의뢰했고, '증거감정'을 마쳤다고 한다.


 

 



출처 : [머니투데이] - 양예원 "이번 주 일 없을까요?" ...카톡 대화 공개


해당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양예원이 스튜디오 실장에게 돈이 필요하니 촬영을 더 하고싶다는 식으로 말했다.


촬영 중에 감금, 성추행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촬영에 자발적인 태도를 가졌다는 점은 양예원이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과 판이하다.



현재 상황


현재는 여론이 뒤집혀 양예원은 역으로 사람들의 욕을 먹고있다.



게다가 실제로 성범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양예원 사건 때문에 피해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건에 진전이 있을수록 사람들은 거짓말을 친 양예원에게 온갖 비난을 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인건지... 판단은 대중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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