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매드파더 / Mad Father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483980/Mad_Father/


-------------------------------------------------------------------------------


이름 : 매드파더 / Mad Father


이름(일) : マッドファーザー


장르 : 잔인, 호러, 쯔꾸르


제작 : せん (센)


한줄평 : 언어의 장벽만 해결된다면 정말 좋은 유료판.


추천도 : ★★★★☆


-------------------------------------------------------------------------------


매드파더 스팀판 젬 위치 : http://evebox.tistory.com/51



『줄거리』


  독일의 산속 외딴 곳에 위치한 드레비스 가. 그곳에 사는 어린 소녀 아야 드레비스. 어느 날 밤 갑자기 괴물들이 집을 습격하고, 아야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방을 나선다.


 あなた、とても綺麗な瞳をしているね。

 당신, 정말 예쁜 눈을 가졌네요. 

- 트루엔딩 中 -


 血は争えませんね…ーー教授 

 피는 속일수 없군요... 교수님 


『등장인물』


  아야 드레비 (Aya Drevis/アヤ・ドレヴィス)



  플레이어가 조작하게 되는 캐릭터로 본 게임 내용의 주인공이다. 11살 소녀이며 엄마가 죽고 연구에 몰두하는 아빠와 그 조수 마리아와 한 집에 산다.


  어느 날 밤 12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아야는 제대로 잠에 들지 못한다. 방을 나선 아야는 괴물과 마주치고 다시 방에 도망치듯 돌아와 수상한 아저씨와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을 듣고, 괴물 때문에 위험할 아빠를 구하고자 다시 방 밖을 향한다.



  알프레드 드레비 (Alfred Drevis)



  항상 지하실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아야의 아빠. 마리아와의 일로 엄마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



  모니카 드레비스 (Monica Drevis)


  죽은 아야의 엄마. 갑자기 집안이 괴물로 가득찼을때 죽었을 터인 아야의 엄마도 나타난다.



 마리아 (Maria/マリア)



  아야 아빠의 조수. 길거리에서 구걸하다 아야의 아빠가 데려가고, 치료에 재능이 있어 조수로 일하게 된다. 아야 아빠의 불륜 상대.



『리뷰』


1. 스토리 & 주인공 : ★★★☆☆


  줄거리가 굉장히 무난하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끔은 11살 소녀의 행동이 플레이어와 맞지 않을 수 있다. (제가 그렇습니다) 아야는 게임이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마리아는 확실히 이상한 면이 있다. 마리아가 다시 교수에게 버려지고 아야에게 구해지는 일을 겪어서인지 배드엔딩과 트루엔딩의 마리아의 캐릭터가 극과 극이다.


  아야와 아야 엄마의 재회와 말다툼을 보면 '이게 지금 뭐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야가 아빠를 사이에두고 엄마와 대치하는 상황에서는 아야가 엄마에게 병 주고 약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괴물과의 대화 등 정말 많은 부분에서 '그래도 아빠를 구할거야?'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아야가 아빠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질문이 반복되는데, 이때 아야의 태도는 정말 어린아이답지 않다. 엄마와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서 아빠를 도와주자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빠가 그저 하나뿐인 혈족이라 지키고 싶은 것인지도 모를 애매한 태도를 취한다.


  마리아에 대한 아야의 태도도 돌아보면 재미있다. 아야와 마리아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음을 자각하고있다. 아야의 엄마가 불륜을 처음 본 것도 아야가 있을 때였기 때문에 관계가 좋지 않은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아빠의 악행을 본 뒤 엄마를 물리치고 아빠를 구출했다가 엄마의 영혼이 아야에게 엄마의 기억을 보여주자 아빠를 혐오하기 시작. 마리아가 아빠에게 베이자 동료의식을 가졌는지 마리아를 구하고 마리아는 다시 아야를 구한다. 아야 아빠가 도를 넘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이기 때문인지 사이 나쁘던 남을 가족으로 만들어 주었다.


2. 잔인 & 호러 : ★★★★☆


 매드파더는 호러 요소 면에서 부족하다. 비명소리는 무섭다기 보다 귀가 아프다. 물론 2012년 게임이라서 요즘 게임을 기준으로 해서라고 할 수 있지만, 확실히 호러라는 장르를 어필하는 요소가 부족하다. 대신 고어를 내세워서 아빠의 잔인함을 보여준다.


3. 총평 : ★★★☆☆


  어째서 추천도는 별 4개인데 총평은 별 3개인가 하면, 이 게임이 입문자에게 적당하기 때문이다. 게임이 어렵지 않고, 군데군데 숨어있는 떡밥들은 찾아내기 어렵지 않다. 이로 인해 뻔히 예상되는 결말, 일관적인 호러 요소에서 점수를 낮게 주었다. 다만 그만큼 쯔꾸르 게임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천 할 만 하다.


  유료판은 한글 패치가 없기 떄문에, 어학 공부 한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공부와 게임을 겸하는 일석이조가 가능하다. 필자는 영어와 일본어로 플레이했는데, 확실히 일본어로 플레이 했을 때 스토리가 더 잘 와닿았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