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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문 To the Moon (소개/리뷰)

category 소개 & 리뷰/Game 2017. 10. 14. 23:56

투 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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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투 더 문 / To the Moon


장르 : 어드벤쳐, 드라마, 인디, 쯔꾸르


개발, 유통 : freebird games


한줄평 :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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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freebirdgames.com/to_the_moon/


스팀 상점 페이지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06440/To_the_Moon/



『개요』



   로잘린 박사와 와츠 박사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갈 기회를 주는 거죠. 가장 시작부터...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오직 환자의 뇌 속에서만 벌어집니다. 


   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그 '새로운 삶'은 환자들이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갖는 기억이 됩니다. 그리하여 이 수술은 오직 죽기 직전의 환자들에게만 수행됩니다. 그들이 간절히 원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뤄 주기 위하여. 


   이 특정한 이야기는 조니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박사들의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조니의 기억 속 시간을 거슬러 한 발짝을 내딛을 때마다, 새로운 과거의 파편이 드러납니다. 박사들은 그의 일생 내내 이어진 복잡한 사건의 퍼즐을 맞추며, 어째서 노인의 마지막 소원이 그러한지를 밝혀내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조니의 최후의 소원은, 당연하게도... 달에 가는 것입니다. 


- 스팀 상점 페이지 中 -


『평가』


1. 스토리 / 분위기 / 연출 : ★★★★★


  투더문은 나온 당시(2011년) 굉장히 많은 시선을 끌었다. 감동적은 스토리, 그에 어울리는 잔잔한 분위기와 사운트 트랙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장 고동에서 OST로 이어지는 연출은 언제 들어도 소름돋는다.


  우선 수술을 하는 순간부터 피수술자의 죽음이 전제가 되기 떄문에, 게임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는 알고 시작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의 흐름은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준다. 인디 게임이 흔히 갖는 특징인 섬세함이 게임 곳곳에서 보인다. 정말 게임을 잘 모른다는, 설령 해본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 진행 할 수 있는 게임의 구성, 스토리의 높은 완성도는 이 게임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사운드 트랙 : ★★★★★


  아마 이 게임을 하고 나면 For River가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내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리듬 자체도 단조롭지만 잔잔하며 게임의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OST는 많지만,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다. 피아노로 직접 연주해 보면 굉장히 묘한 느낌을 받는다. 메인 OST인 'To the Moon'은 타이틀 버전 외에도 버전이 여럿 있으니 다 들어보면 각각 느낌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3. 게임성 : ★★☆☆☆


  위의 한줄평을 보아도 알겠지만, 이 게임은 굉장히 '영화'스럽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게임의 범주 안에 들어가기에는 단방향 진행, 선택이 불가능한 스토리, 낮은 자유도 등을 보아서는 어렵다. 스토리같은 요소를 배제하면 남는 게임성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디게임이고, 너무나 간단한 진행으로 인해 누구나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접근성을 따져 보면 0점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던 사람 중에서는 투더문이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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