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가 DCIC(Destiny Child Illustration Contest)라는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9월 12일 수상작이 발표되었는데, 그중 논란이 된 것이 있었다.
바로 오리지널 캐릭터 부문의 '피노 델 미트파이'.
공모전 페이지 일러스트 게시글 원문 링크 : https://dcic.nextfloor.com/contest/original#1504603888801795388
'피노 델 미트파이'
처음 잠시 봤을때는 크게 불쾌함 없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곳곳에 의미심장한 묘사들이 보인다.
코피노를 성적대상화 시켜 묘사한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을 당시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 (김형태 曰) 그로테스크한 디자인과 페인팅이 고유의 독창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괴기하기만 할 수 있는 고어계열이지만, 캐릭터의 마스크가 호감형이라 캐릭터의 매력을 잘 전달해 주는 듯 합니다. 하지만 설정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현재 DCIC 메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공지가 올라와 있다.
수상 취소가 된 지금은 심사평이 존재하지 않는다.
++ 그러는 한편 또 이렇게 싸지르는 것들이 보인다.
이걸 굳이 찾은 것이 아니라 원 게시글 댓글 첫번째 페이지에 있었다.
이 작품을 그린 작가를 욕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막연한 단어로 일반화시켜 욕하는 것은 어긋났다.
입으로 말을 할때는 뇌와 입의 거리가 짧은데도 생각을 깊이 하고 말하라는데, 손으로 타자를 입력할 때는 그 이상의 사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언어를 저따위로 구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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